소소한 일상 이야기

같은 하늘 다른 모습을 보면서....

스마이 걸 2016. 6. 25. 00:00





같은 하늘 다른 모습을 보면서....












부산의 아침은 그야말로 “억수같은 비”라는 표현이 맞을지 모르겠지만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것이 아니라 쏟아졌습니다.


오후로 접어들면서 빗줄기도 가늘어졌고

저녁을 준비하다 보니 어느새 비는 어느새 거쳐 있었습니다.

흐린 날씨 탓에 오늘은 해가 지는것을 보지는 못했는데

하늘을 쳐다보니 하늘이 요래저래 마법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오후 8시쯤 되면 분명 해는 졌는데 붉은빛 하늘에

또 다른 방향에서 보니 낮과 같은 밝은 하늘과

노을 같은 붉은 하늘이 섞여 있는 모습,

손오공이 타고 다녔음직한 앙증맞은 구름등

같은 하늘인데 방향에 따라 달라보이는 하늘과 구름의 풍경...

비를 억수같이 쏟아 내리던 하늘도 미안했나 봅니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