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언젠가 주말에 아들과 함께 뒷산을 산책하며

여기 저기 둘러보며 찍었던 사진들입니다.

자연속에서는  시인이 되는 걸까요?

자세히 다가가 보던 아들녀석이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너도 예쁘다”라는 소리가

 제 귀에 속 들어와서 물어보았지요.

아들~무슨 시야?

제목은 모르지만 교과서에 나왔던 '시'라고 합니다.

잊어버리고 있다가 오늘 문득 생각나서 찾아보았습니다.

나태주님의 '풀꽃'이라는 시였습니다.

풀꽃1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2

이름을 알고나면
이웃이 되고
색깔을 알고나면
친구가 되고
모양까지 알고나면 이웃이 된다

풀꽃3

기죽지말고 살아봐
꽃 피워봐
참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