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쑥꽃차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졌는데요
추위를 많이 타는 저는 이맘때가 되면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차를 즐겨 마시는데요
오늘은 쑥꽃 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쑥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30여종이 있는데요
각각 모양과 향기, 성분 등에서 차이가 나며
8월~9월에 줄기 꼭대기에 꽃잎이 없는 작은 꽃이
이삭모양으로 핀다고 합니다.
쑥의 잎을 건조한 것을 한방에서는 애엽(艾葉)이라고
하는데요 단군신화에서도 등장하는 쑥은 무기질과
특히 비타민 A와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합니다.
환경호르몬이 섬유질을 통해 용이하게
배출될 수 있으며 피를 맑게 하고 혈액순환을
개선하여 기와 혈을 이롭게 하고 경락을
따뜻하게 한다고 합니다.
몸 안의 한사(寒邪)와 습사(濕邪)를 몰아내는
'쑥'은 여성의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생리통, 생리불순을 가진 여성에게 좋다고 해요.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위장과 간장, 신장의 기능을
강화하는 성질이 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본초강목에는 “ 쑥은 음력 3월 초와 5월 초에
잎을 뜯어 햇빛에 말리는데 오래 묵은 것이라야
약으로 쓸 수 있고 성질은 날 것은 차고,
말린 것은 열하다”고 씌어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쑥이 항암 효과가 있다는 발표도
나왔는데요 '쑥향'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통증을 가라앉히는데도 효과적이며 위장을
튼튼히 만들어 복통, 설사에도 도움을 준다고 해요.
예부터 꽃이 피지 않았을 때 채취하여 햇볕이나
그늘에 말려 지혈 외에 토사의 치료에 쓰여온
쑥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자칫 산성화 된 체질을
갖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쑥꽃차는 감기에 걸렸을 때와 손발이 찬
사람에게는 좋지만 성질이 따뜻한 쑥의 특성상
열이 많은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고 해요.
[쑥꽃차 만들기]
1. 쑥꽃을 손질한 후 소금물에 살짝 데쳐 물기를 제거 한다.
2. 저온에서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다.
3. 온도를 조금씩 올려가며 덖음과 식힘을 반복한다.
4. 수분이 제거되면 가향처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