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이웃과 하나된 연남동 벽화 이야기

스마이 걸 2017. 4. 27. 22:05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이웃과 하나된 연남동 벽화 이야기












개나리와 진달래의 봄 인사도 잠시.

비와 강풍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화창한 날씨.

나들이 하기 딱 좋은 날씨지만  

이른 더위에 연신 구슬땀을 흘리며 벽화를

그리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란 조끼를  입은 사람들...

시민들이 지나가며 궁금하다는 듯이 눈길을

주는데요 이들은 신천지 자원봉사단들입니다.


아저씨, 아줌마, 청년, 스님, 외국인등

총 212명의 지역민과 신천지 자원봉사단원들이

  15일 동안 함께 작업한 연남동 50미터

담벼락 이야기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마포구 연남동 경의선숲길공원에서

몇 블록 들어간 골목 삼거리 담벼락에는

엄마 손잡고 나온 아이들이 함박웃음 띈 아이

 그림 곁에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그림을 따라 왼편에서 한 아저씨가 묵묵히

화사한 꽃밭을 채색 하고 있었는데요

아저씨는 16살 때부터 그림을 시작한

서양화 화가이자 신천지예수교 성도입니다.


아저씨는 5회째 맞는 벽화 그리기에

한 회도 빠지지 않고 참여 중이라고 하시는데요
"신천지에 와서 하나님의 사랑과

사랑을 베푸는 문화를 배웠다"고 합니다.


"시민이든, 종교인이든 하나님께선 평화 일을 위해

예수님을 보냈다는 걸 기억해줬음 좋겠고,

평화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림을 따라 오른편으로 돌아보니 회화과 대학생이

12가지 동물 캐릭터를 그리고 있는데요

귀여운 동물 캐릭터를 시작으로 글귀가 있고,

잇따라 어린 아이가 씨앗 심는 장면이 이어졌습니다.


벽화가 된 담벼락의 주인은 장로교 교회에 다니는

 성도로 처음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의 제안을 받았을 때,

"벽을 새롭게 칠하려던 참이었다"며 매우 좋아했습니다.


또한 일부 교인으로 인해 오해의 이미지가 적지 않은

신천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마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신천지를 반사회 단체라며 없애자는 현상도 알고 있다.

하지만 소수만 그렇지, 똑같이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좋은 일 해주고 계시니, 색안경 끼고 보지 않는다"


"소수 인원이 편파적으로 모의하는 것 같이 보인다"


 "하나님 안에서 형제인데 서로 싸워서 되겠냐"


"2년 전, 작업해주셨던 벽화도 훼손되지 않도록

점검해주시고, 보수해주셔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든다"











한편, 지나가던 젊은 학생들이 동물 캐릭터 앞에서 멈춰서

활짝 웃으며 사진 찍고, 벽화의 글귀도 찍어가는 모습을 보며

보상을 구하지 않는 봉사는 남을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우리 자신도 보람과 행복을 느끼게 하는것 같습니다.


“봉사란 최고의 아름다움이고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랑”

이라는 스님의 말씀처럼 신천지 자원봉사단의 

조건없는 사랑은 해와달과 공기처럼 계속될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