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이야기

부산의 봄은 바닷가에서 시작된다

스마이 걸 2017. 3. 18. 19:56











부산의 봄은 바닷가에서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꽃샘추위가 잠시 주춤하는 주말...

모처럼 따사로운 봄기운에 이끌려 발길이

광안리 바닷가로 향했습니다.


주말을 맞아 운동하는 사람들과 텐트를 친 가족들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나온 사람들, 연인들, 관광객들....

그 뒤로 보트 한척이 바다위를 한가로이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초록색의 파래와 같은 물풀이 물이 빠진

모래사장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이런일이 없었는데 이상하다 여기는 저와는 달리

아이들은 바지를 걷어 올리고 모래놀이에 신이 났습니다.^0^












요건 누가 만든 작품일까요?

모래와 바다풀과 미역을 이용해 화산을 만들었네요.

너무 귀여운 작품이라 찰칵 ~ ㅎㅎ












엄마가 이제 그만 가자고 해도

모래성 쌓기를 멈출줄 모르는 아이...

모래는 정말 아이들의 좋은 놀이감인것 같습니다.^^











꽃샘추위로 그동안 움추러 있었던 탓일까요..

봄기운이 완연한 이날은 어르신들도 신발을 벗어들고

맨발로 모래위를 산책하시네요 ㅎㅎ


주말 가족과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