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이야기
부산 서면 춘하추동 밀면 다녀왔어요
스마이 걸
2016. 7. 21. 12:51
부산 서면 춘하추동 밀면 다녀왔어요
이열치열이라고 하지만 역시 여름에는 시원한 음식이 제격인것 같아요.
부산하면 밀면이 유명한데요 부산 사람들은 사계절 내내
밀면을 즐겨 먹어서인지 오늘 제가 다녀온 밀면집 이름도 춘하추동이었습니다.
많은 밀면집들중 사람들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함께간 언니가 이집이 부산의 3대 밀면집에 들어간다고 하네요.
저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 직접 맛보고 평가를 해봐야 겠어요^^
부산시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된 업소라 메뉴판에 적혀 있네요.
저희는 비빔밀면 둘과 물밀면 하나를 시켰어요
다른 메뉴보다 밀면전문점이라 밀면을 맛보아야 할거 같더라구요.
밀면을 시키고 가게안을 둘러보니 유명세 때문인지
한쪽 벽면엔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의 싸인으로 액자를 만들었고요
점심 시간이 지났는데도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드디어 저희들이 시킨 밀면이 나왔습니다.
밀면집의 맛은 육수를 먹어보면 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먼저 육수를 맛보았습니다.
진한 육수맛을 기대한 탓일까요?
저의 입맛에는 보통이었습니다.
언니가 물 밀면을 맛보라고 앞 접시에 들어주어
조금 맛을 보았는데요 쫄깃한 면말과 얼음 송송 띄운 국물이 시원했습니다.
비빔밀면은 고기를 잘게 찟어 넣어 면과 함께 먹기 편했고요
매콤달콤 여름철 입맛을 돋구기엔 제격이었습니다.
맛있다는 사람들의 입맛이 제 각각이라 이곳도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하는데요 한여름 밀면 한 그릇이면
무더위가 저만치 달아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