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이 걸 2016. 7. 8. 20:52





저녁에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김광섭 -











유심초의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리'의 노랫말이

김광섭 시인의 '저녁에'였다고 하네요.


우리도 별과 같은 존재...

문득 떠오르는 소중한 인연들...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

우연이라도 만날 수 있었으면 하고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