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그린 혼인잔치집 풍경
신천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그린 혼인잔치집 풍경
요즘은 결혼식이 많이 간소화 되었지만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예전의 결혼식은 몇날 몇일
동네 잔치로 치뤄졌다고 합니다.
풍성한 가을~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혼인잔치집 풍경이 있는
담벼락 이야기 파주 금촌동 마을로 함께 가보실까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날이지만
한 낮에는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어서 아직은 덥게 느껴지는 날씨...
우리집 담벼락도 꼭 그려 달라는 이웃 주민들의 요청으로
30여 명의 신천지 자원봉사자들은 파주 금촌동 마을에 도착
지난 4월에 이어 두 뻔째로 담벼락 이야기를 꾸며가려고 합니다.
지난번 담벼락보다 더 낡고 길이도 길어서 예상보다 5일이나 늦어졌지만
신천지 파주교회 자원봉사자들은 마음을 모아 열심히 벽화봉사를 하였습니다.
따가운 가을햇볕에 누구한 명 찡그린 표정 없이
오히려 더 즐겁게 웃으면서 열심히 벽화를 채워 나갔는데요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형형색색의 예쁜 빛깔을 채워나가는 모습은
지나가는 주민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였습니다.
싱글벙글 환하게 웃고 있는 신랑과
연지곤지 찍고 수줍게 웃는 신부의 모습.
신부 친구들이 등을 들고 신랑을 맞이하는 모습.
농악대의 흥겨운 놀이 한판이 벌어지는 혼인잔치집 풍경은
구경하는이의 가슴에 옛 추억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나 봅니다.
동네가 다 환해지는 것 같고 춤이 절로 나올것만 같다고들 하시네요.
또한 초등학교가 주변에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라 할것 같아요.
결혼한 한 쌍의 혼인잔치집이 기쁨과 즐거움이 넘치는
자리인것처럼 사물놀이의 흥겨운 기운을 표현하여
마을도 아름답고 행복하게 만들고자 했던 신천지 자원봉사단...
그들의 따뜻한 마음과 열정이 통했던 것일까요 벽화그리기 현장을 찾아오신
금촌1동장님은 지역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내년에는 동사무소 차원에서 페인트 값을 지원하겠다고 하시네요 ㅎㅎ
신천지 파주교회 자원봉사단은 4년째 임진각 환경정화와
다문화센터 하늘마루 서당을 열어 태권도와 기타, 한국어 교실,
찾아가는 건강닥터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조건없는 헌신은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합니다.